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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도학원론 제5장 도학총론(제2절 증정사상의 도학적 구성)
작성자 작성일 2012-01-02
파 일

1. 도학의 개념

본서 제1장에서 도의 개념을 약각 피력한 것이 있었지만 ‘도학’ 이란 것도 오직 동양 사회에만 있었던 명칭이다.

그래서 그에 따른 ‘도학자’ ‘도학군자’ ‘도학선생’ 등의 명칭도 생겨나서 신문화 도입 이전에는 항다반하게 사용되었었다.

그런데 과거의 ‘도학’이라면 중국 송대(宋代) 정. 주(程子 . 朱子)의학 곧 이학(理學)을 이르는 것이 대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여기서 학적인 전개를 하는 것은 우주의 근본원리를 어느 한 면에서나 또 어떤 학설의 문헌에서만 의거한 과거의 도학이 아니고 그 원리를 근원적으로 파악하는 새로운 공사라고 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 도학은 바로 ‘태극도학’ 이니 무극이 태극인 그 무극. 태극이 3계 우주 전체의 근원이므로 거기에 ‘천(天)’ 이니 ‘신’ 이니 ‘불(佛)’ 이니 ‘이(理)’니 하는 대명사를 붙일 것 없이 바로 ‘태극도학’ 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태극’ 그자체가 ‘도’ 이기 때문에 그저 ‘도학’이라고 해도 그뿐이지만 과거의 유교나 도교의 도학과 혼동되지 않기 위해서도 ‘태극도학’ 으로 호칭하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그러나 ‘도학’ 이라고 간단히 부르는 것이 더 적의한 것만은 틀림 없다.

또 이것을 현실적, 역사적 사실로는 지금 부산시 감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종교단체 법인인 태극도의 도학, 또한 신학으로의 성격을 지닌 ‘태극도학’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태극진경에 이런 성언이 있다.

“이로써 증정지도(道)와 증정지덕(德)과 증정지교(敎)와 증정지학(學)과 증정지수(修)와 증정지화(化)가 성취됨이니라.” (태 9:59)

이것을 옛사람이 즐겨 쓰던 문자 조합(組合)의 형태로 꾸며 보면 먼저

①증정지도(道) ②...덕(德) ③...교(敎)

④...학(學) ⑤...수(修) ⑥...화(化)

의 여섯가지가 있는데 이것을 증정을 전제로 하여

①+②=道德 , ①+③=道敎 , ①+④=道學 , ②+⑥=德化 ,

③+④=敎學 , ③+⑥=敎化 , ④+②=學德 , ⑤+①=修道 ,

⑤+②=修德 , ⑤+④=修學 등

이렇게 많은 사항들이 성립되어 가히 도의(道義) 전모만큼이나 된다.

더욱이 그 한 자 한 자에 함축된 많은 개념이 내포되어 있으니 맨끝의 化 자 한 자만으로도 造化,德化,敎化,聖化,化生,化成,化育 등 무수하게 뻗어 간다.

그런데 이런 많은 숙어 가운데서 다만 증정지도의 道 자와 증정지학의 學자를 딴 ‘도학’ 으로 구성하는데 이로써 다른 사항도 저절로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다.

더 쉽게 한 말로 ‘도학’ 은 곧 여기서의 ‘증정지학’이라는 말로 정의를 내려도 무방한 것이다.

2.도학의 기본이념과 그 인식

‘도학’이란 말이 태극도학의 준말로서만 도학이 아니라 우주 근본대도의 도학인 것은 위에서도 말한 바와 같다.

그런데 이 원론서로써 태극도학을 정립하여 오늘의 한국 사회 그리고 종교계에 내어 보내면서 우리는 이것이 실로 종교사적 또 민족사, 세계사적인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중대사임을 절감하는 것이니 다음 몇가지 사실이 그것을 대신 말해 주고 있다. 바로 이것은 태극도학의 성격적 이념이며 중요한 골격이 되는 것이다.

? 무극이 곧 태극인 바 태극에서 우주의 삼라만상이 생성 화육된다는 사실

? 1세기 전 한국에 강세하신 강증산 조정산이 무극과 태극의 주신이며 당체(當?)시라는 사실

? 그 주신들이 곧 구천상제. 옥황상제인 바 이 양위께서 무극이 곧 태극인 진리 속에서 일체라는 사실

? 양위상제는 우주의 운행을 주재(主宰)하고 개조하여 새 세상을 개벽한다는 사실

? 양위상제의 언설과 행동을 통한 교화가 무상(無上)의 진리 진법이 되어 진경(眞經)으로 나타나 있다는 사실

? 또한 이 진리는 공간을 초월하여 5양 6주 나아가서는 우주 3계에 걸치며 시간을 초월하여 3세(三世)에 영원하다는 사실 이런 것이 본 도학을 구성하는 기본성격의 골격인 바 위에서도 말했듯 자연과학은 물론 인류의 모든 인문과학도 이의 보조 학문일 뿐이며 이 도학은 오직 신앙자의 신심의 긍정적 자세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어느 해 무슨 날이 세상의 마지막이라느니 또는 무슨 숫자 유희 같은 것, 역학의 8괘 조합 같은 것은 어떤 특수한 예언적인 인사에게나 돌려줄 뿐 인류 전체의 보편적인 도의나 도학은 될 수 없다.

또한 ‘내가 후천 개벽의 대두목, 구제자, 메시아라’는 등의 신문광고도 심심찮이 보고 있는데 어떤 잡신이 저 하나에게 내린 계시나 또 환청, 환상 상태에서 경험한 개인적인 이런 허탄한 사실도 취할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구나 무슨 병을 고치는 사람, 천리안이나 다른 영통술을 지닌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이 모두 개인적인 신비 체험일뿐, 만인에게 통용되는 도(道)도 아니고 또 도학도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반듯한 우주관, 인생관, 사회관, 윤리관, 내세관에 입각하여 이론과 실천에 힘쓰는 생활로 안신(安身), 안심(安心)의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건전한 종교생활이며 도의 바른 진리일 것이다.

21세기를 맞는 오늘의 사회는 기계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산업화 사회가 되어 다원화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대인이다.

과거의 기성종교조차 교의를 더 간단하게 정리하고 형식을 간소화 하며 신앙을 생활 속에 정착시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고고 창창한 18세기적 공소한 이론과 신화 전설 비슷하고 유치한 우화(寓話)나 유인, 위협, 폭력 등의 수단으로 혹세무민의 기인취물을 자행하는 종교가 있고 그런 종교집단이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이에 대한 경우를 태극진경에서 찾아본다.

“좌견천리(坐見千里)하고... 호풍환우...월산도해(越山渡海) 함이 비록 호기심의 대상이나...술수일 뿐 도법은 아니고... 난법이 되느니 도인의 경계하여야 할 일이니라.” (태 7:17)

“배도자의 기승하는 난동과 사술자(詐術者)의 흔천동지(?天動地)하는 현혹에 의심나고 땀날 일이 있으리니,,,” (태 9:44)

신앙의 반듯한 도의 , 또는 교의를 학문적 체계화한 태극진리의 정법, 진법이 절실히 소용되는 것이 오늘이라고 할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한국을 정신적 현실적 지도국인 종교대국으로 나가게 하는 건전하고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 뜻에서 본 도학은 위에서도 말했듯 일단 종교학적, 또 철학적 기반 위에 도의를 설정하고 그것을 신앙적 위치에서 체계화하며 또 해설하려는 기본 자세와 성격을 지닌다.

그리하여 무극. 태극주 양위상제께서 신인(神人)으로 강세하신 후 만인류에게 보편한 도의로써 포덕 교화하시고 다시 화천(化天)하셔서 신중신(神中神)으로서 공사(公事)의 대역사를 하시는 성의(聖意)를 인식하고 우주의 진법, 진리를 우리의 모국어로 교유(敎諭)하신 그 교법을 이성적으로 받들어 감성적(感性的)으로 신앙하는 것이 오늘을 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라고 확신한다.

이제 세계에 웅비하는 한국민, 태극기 아래 뭉쳐져야 할 태극민족이 신앙할 종교는 태극도밖에 없다. 종교라는 개념보다도 우주의 도, 자연의 도, 하늘의 도, 인간의 도를 함께 깨쳐 함께 행복을 누리는 개인과 전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바이다.

3. 도학의 구성내용

위에서 도학에 대한 개념과 또 도학 구성의 기본이념을 약술하였지만 이러한 우주의 대도를 어찌 문자와 학문으로 판석(判釋)할 것인가 참으로 지난(至難)한 일이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이제 세기적, 세계적 아니 우주적 대명제를 지닌 태극도학을 시간적 항구성 위에 정립시키는 것을 대강(大綱) 다음과 같이 구성 체계화한다.

첫째 도의학(道義學)

둘째 도사학(道史學)

셋째 수도학(修道學)

이것을 다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도의학(道義學)

1.상제관(上帝觀)

2.신명관(神明觀)

3.세계관(世界觀)

4.인생관(人生觀)

5.국가관(國家觀)

6.사회관(社會觀)

7.윤리관(倫理觀)

8.여성관(女性觀)

9.구제관(救濟觀)

10.내세관(來世觀)

11.신비관(神秘觀)


도사학(道史學)

1.도조. 도주전(傳)

2.도단사(道團史)

3.도서사(道書史)

4.도학사(道學史)


수도학(修道學)

1.수도목적론(修道目的論)

2.수도법방론(水道法方論)

3.일상수행록

4.전례(典禮) . 의식(儀式)론

5.포덕(布德) . 교화론

이밖에도 많은 사상(事象)이 도학의 범주속에 논의될 수 있지마는 일단 이상 3개부문으로써 정립시키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