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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의 목적
제목+내용

 

수도의 목적


 

1. 들어가며

 

  우리 태극도에서의 수도의 목적은 태극도 통감에서 밝히고 있는 바, 진리(眞理)의 도통(道通)입니다. 부연하여 말하자면 도통진경(道通眞境)으로서, 도를 통하여 참다운 세상을 열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극진경 (제 7장 : 37)
"도통진경은 오도(吾道)의 목적이니 이는 개인의 이상인 동시에 우주 전체의 진경이니라. 도통은 기사이적(奇事異蹟)을 능히 행하고 삼계를 자재임운(自在任運)하는 신통력도 있되, 그런 일은 개인의 영성(靈性)에 의한 체험이며 오직 태극의 진리를 깨달아서 체득하는 것이 진도통(眞道通)이니라. 이러한 요체로 활연관통(豁然貫通)함이 오만년 후천선경 우주 전체의 대도통이니라." 하시니라.

 

인간은 누구나가 한번뿐인 인생을 행복하고 가치 있게 살기를 바라는데, 어떻게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하고 가치가 있는 삶인가에 관하여 우리 태극도는 道(眞理)를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여 그 체득한 바를 사회적으로 실천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삶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도(道)와 도통(道通)이란 무엇이며, 수도의 목적 즉 수도가 필요한 이유 및 수도하는 자의 마음가짐에 관하여 도주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道(眞理)란 무엇인가?

 

태극진경 (제 4장 : 73)
이해 2월 득도일 치성 후에 하교하시기를 "부 도야자(夫 道也者)는 천소명이 인이행지자야(天所命而 人以行之者也)이며, 앙지미고(仰之彌高)에 찬지미견(鑽之彌堅)하고 첨지재전(瞻之在前)에 홀연재후자야(忽然在後者也)이니, 누구라도 도를 눈으로 보고 믿지는 못할 것이요, 다만 진법도리를 깨달아 믿는 것이니라. 소경이 꽃을 보지는 못하여도 향기를 맡고 알듯 도는 보는 것이 아니라 심공(心工)으로써 깨닫는 것이므로, 심불재도(心不在道)라 도재심공(道在心工)이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4장 : 74)
또 "부모를 일찍 여의어서 보지 못하였다고 제 부모를 없다 하지 못하고, 국가 민족의 혜택이 없는 것 같아도 버리지 못하듯이, 도를 보지 못하여도 태극의 진리 속에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하며, 신앙 수도의 영험이 당장에 없다고 버릴 수 없음이 어불리수(魚不離水)와 같으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4장 : 76)
"업은 아이 3년 찾는다는 속담이 있느니 도인들은 이 말을 명심하라.
우주의 대도인 태극의 진리가 멀리 있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사람의 일상생활 가운데 함께 있으니, 업고 있고 안고 있으며 함께 숨쉬고 있는 것이 막비도(莫非道)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9장 : 28)
"도는 곧 진리며 태극이니 우주의 자연법칙(自然法則)이며 인간의 당위법칙(當爲法則)이므로 천지인 삼계의 유일한 법칙이니라." 하시니라.



3. 道通이란 무엇인가?

 

태극진경 (제 5장 : 59)
"내 일찍이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도통진경의 태극진리를 오도 신조(信條)의 원천(源泉)으로 게시(揭示)하였거니와, 이 진리를 활연관통(豁然貫通)하는 것이 곧 우주 전체의 원리와 인간의 생활 윤리를 체득함이니라. 선이니 악이니 하는 인간의 언어 문자에 구애됨이 없이 음양합덕의 태극진리로 생활하는 자는 저절로 인의와 자비 박애를 실천하여 이행함이니 이에 법률이나 사회질서 또한 절로 형성될 것이라, 이것이 곧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원칙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들 도인은 항상 합덕 조화 상생의 진리로 생활할지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9장 : 29)
"천지행사왈도(天之行事曰道)요, 인지행사왈교(人之行事曰敎)니 도는 각이통(覺而通)하고 교는 학이달이이(學而達而已)니라. 그러므로 도를 통하면 무불통지(無不通知)하고 무소불능(無所不能)이나, 교는 달이부지(達而不知)하고 지이불능(知而不能)이니라. 도통을 예로 들면 언어 문자도 무불통지하고 무불능언(無不能言)하므로 만방의 언어 문자를 통일할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9장 : 30)
"사람의 몸에 구령 삼정(九靈三精)이 있음은 천상의 구성 삼태(九星三台)에 상응함이므로 인신은 소천지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9장 : 31)
"또 천상에는 팔만사천 제대신장이 있고, 사람의 몸에 팔만사천 모원공(毛元孔)이 있어 그 모원공마다 모원신(毛元神)이 있느니, 태을주의 정기(精氣)가 거기에 차야 도체도골(道體道骨)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9장 : 32)
"또 39규(竅)가 있느니 범인(凡人)은 몇 규 밖에 통하지 않았으나 2, 3규만 더 통하여도 남의 장상(長上)이 되느니라. 오도의 도통은 39규가 모두 통함이나, 자통(自通)은 없으므로 내가 열어 주어야 통하리라." 하시니라.



4. 진리의 도통을 하여야 하는 이유(수도의 필요성)

 

도주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道란 우주자연의 존재법칙이면서 또한 인간의 당위법칙이기도 합니다.

 

노자도 도덕경 제25장에서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이라고 말하고 있는 바, 처음에서 끝을 연결하면 人法自然으로서, 사람은 자연을 본받게 되어있다는 사실(존재법칙)을 말함과 동시에 사람은 자연을 본받아 살아야만 된다는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노자만 얘기하고 있는 가르침이 아니라,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을 비롯한 동아시아인들은 자연스러운 삶 즉, 자연스럽게 말하고 행동하고 사고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항상 추구해야할  삶의 자세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물질문명이 크게 개화한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경험적인 삶의 지혜로서 만연히 그리고 면면히 흐르고 있는 정신입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사회화되어감에 따라, 그리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문화와 문명이 진보함과 더불어 인간사회는 더욱 복잡하여져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것들에 때가 묻고 물들고 타락하여,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누구나가 자연의 질서에서 멀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수도를 한다는 것은 이러한 인위적이고 타락한 때를 벗겨서 인간의 자연성 곧 순수한 본성을 원시반본(原始返本)으로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서, 그러한 수도자 그리고 도통군자가 많아질수록 이 세상은 더욱 살기 좋은 낙원세상으로 화하여 갈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것이 곧 진리의 도통이자 도통진경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수도하는 자의 마음가짐

 

태극진경 (제 6장 : 15)
상제님께서 임원들에게 훈교하시기를 "무슨 일이든지 첫 술에 배부를 생각은 말라. 농사나 장사도 그러하거니와 수도공부 또한 그러하니 도통에 욕심을 내지 말라. 욕심에는 욕통(慾通)이요, 도심이라야 도통이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7장 : 106)
"수도인은 5기(五忌)를 경계하여야 성공하느니 불신(不信) 욕속(欲速) 설독(洩瀆) 다욕(多慾) 환희(歡喜)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7장 : 107)
"수도정진과정에 3음계(三陰界)가 있느니 상음(常陰) 색음(色陰) 자만(自慢)이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8장 : 30)
"너희들 누구나 제 한 몸이 곧 소우주(小宇宙)며 도와 일체임을 자각하여야만 대도 진법의 진도인(眞道人)이니, 이러한 도리는 쇄골정려(碎骨精勵)한 공부로써 이루리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8장 : 31)
"도란 재천(在天) 재지(在地) 재인(在人)하여 三才에 관영(貫盈)하니 너희들 도인은 이미 천지인 삼계의 역군이 되어 있느니라. 그러나 그로써 족하지 않으니 후천 삼계개벽(後天 三界開闢)의 역군이 되어야 하지 않으랴?"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8장 : 113)
도인들 가운데는 자신의 운수만을 소원하며 수련에 몰입하여 가정과 생업도 잃어버리는 자가 있으니라. 상제님께서 그들에게 간곡히 효유하시기를 "도를 위하여 불고처자(不顧妻子) 불고가사(不顧家事)하는 것은 가상(嘉尙)하고 어려운 일이나 나의 도는 그것만을 원하지는 않느니라. 내가 진정 말하노니 가정이 선경의 제일관(第一關)이요, 생업이 수도의 초입문(初入門)이니라. 공자의 수신제가(修身齊家)나 맹자의 항산(恒産) 항심(恒心)이 다 이와 같은 뜻이며, 불가에서도 평상심(平常心) 시도(是道)라 하느니 가정과 생업에도 충실하라. 더구나 수도공부의 진법법방에는 나만 먼저 성취하려는 사욕(私慾)이 제일 금물이니 무아(無我) 무심(無心) 무욕(無慾) 무착(無着)으로 하여야 하되, 이 법방은 수련 정진만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며 자통(自通)이 없음을 명심하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8장 : 119)
이날 상제님께서 하교하시기를 "오도의 수도법방은 곧 태극의 용(用)임을 다시 각지(覺知)하라. 이는 개인의 도통 성취만을 위함이 아니요, 도단(道團) 곧 전체 도인을 위하고 군생광구(群生匡救)를 위한 법방이니라. 그러나 전체는 곧 개체(個體)의 집합이니 개개인이 모두 잘 하여야 전체도 잘됨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개인이 곧 전체며 전체가 곧 개인임을 깨닫고 합덕공부(合德工夫)로 임하되 '나만', 또는 '나부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8장 : 120)
이어 "그대들은 도통진경이 일개인의 원(願)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영대는 소국(小局)이니 大道는 항시 전체도인과 국가전체, 나아가서는 삼계우주 전체를 광구하려는 대이상에 입각하여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8장 : 128)
상제님께서 하교하시기를 "수도인은 항상 확신과 집중(執中)으로 정진하되 욕심을 내지 말며, 좋은 일이 있어도 너무 좋아하지 말고, 좋지 못한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라. 또 아무리 자랑할 일이 있어도 심적(心的)으로 안정하여 함부로 설(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6. 마치면서

 

개인의 이상임과 동시에 또한 인류의 이상이기도 한 도통진경의 세계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우리 태극도는 많은 사람이 서로 손에 손을 잡고 바르게 갈 수 있는 넓고도 커다란 천지의 대도임을 확신하는 바, 수도와 참된 세상을 갈구하는 인연 있는 선남선녀들이 더욱 많이 동참하여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맘 간절합니다.  -至氣今至願爲大降-

 

태극진경 (제 4장 : 57)
"조화는 신과 인간의 최귀요체(最貴要諦)요, 합덕은 음양의 최대원리(最大原理)니라. 비도(非道)와 사법(邪法)에는 조(調)도 화(化)도 없고, 합(合)도 덕(德)도 없으니 오직 정도와 진법이 오도(吾道)니라." 하시니라.

 

태극진경 (제 5장 : 57)
어느 날 임원들에게 하문하시기를 "너희들이 인간의 윤리 도덕과 법률 질서의 근본원리가 무엇임을 아느냐?" 하시고 다음과 같이 하교하시니라. "나의 도리는 어렵지 않으니 곧 무극과 태극의 진리니라. 인간의 윤리 도덕은 공자의 유교만한 가르침이 없으니 그것이 인의(仁義) 삼강오륜(三綱五倫)으로 표시되며, 서가의 교는 인간과 미물 곤충까지라도 자비(慈悲)하는 것이 또한 취할 만하고, 예수가 설한 박애(博愛)도 또한 일리(一理)가 있느니라. 그러나 이는 윤리와 법의 부분적인 방법일 뿐 완전한 원리는 아니니, 그 원리는 다만 태극진리니라."

 

태극진경 (제 6장 : 76)
이달 25일 조회석상에서 임원들에게 하문하시기를 "그대들은 남들이 태극도를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느냐?“ 하셨으나 임원들은 당황하여 감히 말을 못하니라. 이에 하교하시기를 "
오도(吾道)는 정도(正道)니라. 그러므로 비뚤어진 천지를 정음(正陰) 정양(正陽)으로 바르게 하고, 기울어진 북극성을 중앙으로 환원시키며, 사람도 오장육부를 뜯어고쳐 바르게 하는 도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