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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와 수련
제목+내용

1.기도절차

 

1) 의의

 

기도란 원래 자기가 바라는 바 즉 소원성취를 신앙의 대상을 향하여 지성으로 축원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타의 종교에서의 기도는 신앙의 대상에게 일정한 의례를 갖추어 자신이 바라는 바를 염원하는 타력구원이 위주인 반면, 우리 태극도에서의 기도는 음양합덕의 원리에 따라 타력구원의 기도와 동시에 자력구제의 수도를 병행하는 데에 특색이 있다고 할 것이다.

 

더구나 우리 도는 구천상제님께서 상극(相剋)의 선천말대(先天末代)에 처한 인류를 구제하기 위하여 상생(相生)의 원리로써 후천선경(後天仙境)의 도수를 친히 짜시고, 옥황상제님이신 도주님께서 그 도수에 맞는 법방을 설법하심으로써 이룩된 도이고, 그 법방을 믿고 지키며 닦는 것이 우리 도인의 사명이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어느 개인의 위안 또는 행복을 얻으려거나 구원을 받으려는 데에만 그쳐서는 아니 될 것이다.

 

상생의 원리에 의한 기도는 남 잘되기를 비는 기도여야 하고, 나 개인만이 아닌 인류전체는 물론 천?지?인 삼계(三界)의 개벽으로 보화성역?도통진경의 성취를 위한 기도여야 하며, 전체가 소원성취하면 개인의 소원은 무위이화(無爲而化)로 자연히 성취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도의 봉축주에 “...도문소자 소원성취케 하옵소서”할 때에도 나 개인이 아닌 도문소자 전체의 소원성취를 축원하는 것이다.

 

2) 방법

 

① 기도시간은 평일에는 진시(辰時 = 오전 7시 반), 술시(戌時 = 오후 7시 반), 축시(丑時 = 오전 1시 반), 미시(未時 = 오후 1시 반)의 4회로 하고, 주일(主日 = 일진이 甲 또는 己로서 5일 만에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평일의 4회 이외에 자시(子時 = 전일 오 후 11시 반), 오시(午時 = 오전 11시 반), 묘시(卯時 = 오전 5시 반), 유시(酉時 = 오후 5시 반)의 4회를 더한 8회로 한다.

 

② 기도장소는 개인일 경우에는 정결한 방이나 마루여야 하고, 주택일 때는 정침(正寢)으로 하며 단체일 경우에는 회관으로 하되, 봉안을 모셨으면 그 앞(본부에서는 대강전 회관 = 회원 이상 임원은 2층, 수본은 1층)이어야 한다.

 

③ 기도장소에는 사전에 법수(法水)와 법수기(축시 기도에 한하고 본부에서는 법수 봉헌이 없음), 향과 향로, 초와 촛대(2개씩), 납폐지 9매(기도주?도통주?운장주 각 3매씩이고 본 부에서는 생략), 재떨이와 성냥(라이터도 됨), 진수기와 퇴수기 등을 준비하여 법수상에 진설하여야 하며, 그 방향은 배북향남(背北向南, 본부와 봉안처에서는 예외)을 원칙으로 한다.

 

④ 기도에 참례할 인원은 사전에 모두 세수(洗手)하여야 하며, 준비가 완료되고 시간이 되 면 기도실에 들어가 위계순으로 법수상을 향하여 다열횡대로 정렬?시립함을 원칙으로 한 다. 이때에 인원이 많으면 창홀과 집사를 두고 창홀이 “정렬, 취석, 면수”등의 구령을 부 르고, 본부 이외에서는 집례를 두어야 하며 집례는 전열(前列) 앞에 창홀과 집사는 집례 의 양옆에 각각 시립한다(본부에서는 창홀만 둔다).

 

⑤ 시립이 끝나면 집례는 “명촉, 분향”한 다음, 축시기도에서는 미리 준비한 진수기의 법수 를 법수기에 부어 채우고(집사가 있으면 대리한다) 원위치에 돌아와 시립한다(본부에서 는 법수 봉헌이 없음).

 

⑥ “일동배례”를 드리고 “법좌”한다(창홀이 있으면 일일이 구령을 불러 봉행하고, 집례는 법수상 앞에서 납폐지를 받들고 법좌한다).

 

⑦ 집례가 촛불이나 성냥으로 납폐지 첫장(기도주 납폐지)의 윗부분에 불을 붙여(집사가 있 으면 불을 붙여 준다) 화로(재떨이) 위에서 소화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창홀이 음일에는 “기도위시 봉송”, 양일에는 “태을위시 봉송”을 구령하여 일동이 주문을 봉독하게 한다. 이때에 납폐지는 기도주?도통주?운장주의 순으로 소화하고, 봉축주 1독 기도주와 태을주 각 4독할 때 1독에 1매씩 소화한다(본부에서는 예외).

 

⑧ 납폐지 소화에 따른 주송에 이어 주문 전체를 각 1회씩 봉송한 다음, 일진 음양에 맞추 어 기도위시 또는 태을위시로 기도주와 태을주를 각 24독 한다.

 

⑨ 주송이 끝나면 “좌배”를 올리고 법좌자세로 “심고(봉축주의 내용과 같은 내용)”를 올린 다. 심고시간은 약 1분 이내로 하며 이때에는 면수하고 눈을 감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일동 흥”하여 “국궁”하고 “예필”하여 “퇴”한다.

 

⑩ 집례는 법수기를 내려 법수를 퇴수기에 부어(집사가 있으면 대행) 집례가 먼저 음복하고 나머지를 참례원에게 주어 위계순으로 고루 음복시킨(축시기도에 한하고 본부서는 예외) 후 법수상을 철상함으로써 기도절차를 마친다.

 


2.수련방법

 

1) 의의

 

工夫法方은 도주님께서 설법하신 특정의 시간?장소?인원?주문으로써 봉행하는 진법의 수도법방이라면, 수련 역시 도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봉행하는 제도이나 법방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연력(鍊力)과 주력(呪力)을 닦고 다지는 수도로서 진법공부의 연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수련은 공부반원이 공부시간의 여가에는 물론이고, 도인이라면 일상생활 과정에서 주력으로 단전을 연마하기 위하여 반드시 수행해야 할 과정으로서, 공부할 때의 몸가짐과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

 

2) 방법

 

① 주위환경이 청결하고 정숙한 방에 수련장소를 정한다.

 

② 명촉과 분향을 하고 법좌하여 좌배를 드린다.

 

③ 법좌한 채 봉축주를 1독한 후, 태을주 수련시에는 태을위시 기도주 수련시에는 기도위 시로 기도주와 태을주 각 4독에 이어, 태을주 또는 기도주를 가능하면 최소한 1시간 또 는 수시간을 연송한다.

 

④ 자세와 주송방법은 물론 마음가짐도 법방공부할 때와 같이한다.

 

⑤ 수련을 끝내고자 할 때는 좌배를 올리고 심고한 후, 일어나 국궁하고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