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도통감

제목 도주 유문(道主 遺文) - 大降殿上樑祝文(대강전상량축문) (丁酉<1957>年 3月 初 1日 於釜山道場)
大降殿上樑祝文(대강전상량축문) (丁酉<1957>年 3月 初 1日 於釜山道場) 維 歲次(유세차) 丁酉(정유) 三月(삼월) 壬寅朔(임인삭) 初一日(초일일) 壬寅(임인) 无極神(무극신) 大道德(대도덕) 奉天命(봉천명) 奉神敎(봉신교) 太極道主(태극도주) 趙鼎山(조정산) 伏告于(복고우)
九天應元(구천응원) 雷聲普化(뇌성보화) 天尊(천존) 姜聖上帝(강성상제) 至神至聖(지신지성) 聖靈之下(성령지하). 天藏地秘(천장지비) 占千古堅秘之靈境(점천고견비지영경) 大海湊東南(대해주동남) 創萬世淸化之弘規(창만세청화지홍규) 樹風聲於天壤(수풍성어천양) 聳觀瞻於襟神(용관첨어근신), ?惟太古之遺跡(절유태고지유적) 實是後學之矜式(실시후학지긍식) 蓋欽慕者(개흠모자) 深入是境(심입시경) 升是堂(승시당) 孰不感服而欽歎(숙불감복이흠탄) 前導後托(전도후탁) 是人神之常道(시인신지상도) 上布下成(상포하성) 是洞天之眞境(시동천지진경).
抛樑東(포량동) 天馬沖宵揷翠空(천마충소삽취공) 大志那時飛到此(대지나시비도차) 奔騰世波飛將衡(분등세파비장형), 抛樑西(포량서) 龍湫活水與長天(용추활수여장천) 應時流通四海春(응시유통사해춘) 莫道此中潛勿用(막도차중잠물용), 抛樑北(포량북) 九德重重繞碧嵐(구덕중중요벽람) 望裡群峰圖畵列(망리군봉도화열) 天光雲影此中海(천광운영차중해), 抛樑南(포량남) 鞍峰高出待幾時(안봉고출대기시) 望美人兮天一方(망미인혜천일방) 玉宇高處不勝欽(옥우고처불승흠), 抛樑上(포량상) 白日明月與淸風(백일명월여청풍) 玉樞九天又仙境(옥추구천우선경) 萬千兒孫獻福壽(만천아손헌복수), 抛樑下(포량하) 山盡水廻際陰陽(산진수회제음양) 無盡無涯蒼演源(무진무애창연원) 四海龍王互相對(사해용왕호상대), 伏願(복원) 上樑之後(상량지후) 陽順陰逆(양순음역) 五行相生(오행상생) 造化道成(조화도성) 眞法經內(진법경내) 十五位次(십오위차) 神聖之位(신성지위) 七星經內(칠성경내) 諸位仙官(제위선관) 天下英雄(천하영웅) 關雲長(관운장) 所率諸將(소솔제장) 二十八宿(이십팔수) 二十四節(이십사절) 諸大神將(제대신장) 開闢呪內(개벽주내) 十五神門(십오신문) 諸大神將(제대신장) 卽此大降(즉차대강).
의해 : 오직 해의 차례로 정유년 3월 임인 초하루에 초하루의 일진이 임인일에 무극신 대도덕 봉천명 봉신교 태극도주 조정산은 삼가 엎드려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강성상제의 지극히 신령스럽고 성스러운 성령아래에 고하나이다.
하늘이 감추고 땅이 은밀히 숨기어 천고의 아득히 먼 옛적에 이미 점지되어 굳게 지켜온 신령스러운 경역이며 넓고 큰 바다가 동남으로 모이는 곳으로 청화명려한 만세를 창건할 큰 법식이 갖춰져 있는 바라.
수풀을 휘감는 거센 바람소리는 하늘에 와 닿고 토양(산)은 우뚝 솟아서 금신(가슴속 깊이 흠모하는 신명) 곧 상제님을 우러러 바라보고 있으니 그윽히 마음속으로 생각하니 이곳은 태고의 유적이오 진실로 후학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공경할 법식이니 흠모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경지에 깊이 들어와 이 대강전(당)에 오르면 누구인들 감탄하고 감복하지 않으리오 앞에서는 인도하고 뒤에서는 의탁하니 이는 인간과 신명의 상도가 세워져 있음이며 위(하늘)에서는 베풀고 아래(땅)에서는 그것을 받아 이루니 이 고을은 하늘의 진경이로다.
대들보를 동으로 던지니 천마는 온화한 밤이면 비취색 창공에 솟구쳐 오르고 큰 뜻이 펼쳐질 그 어떤 때에 이곳으로 날아올라 분주히 세파를 떨치고 장차 세상을 평정하리라.
대들보를 서쪽으로 던지니 용담의 꿈틀거리며 솟구쳐오르는 물은 장천에 이어져 있고 때를 따라 흐르고 통하니 장차 사해가 상서가 무르녹는 청화 명려한 세상이 되리니 이곳 용담에 잠겨있는 용(龍)은 쓸모가 없다고 말하지 말라.
대들보를 북으로 던지니 구덕산이 첩첩이 푸른 기운으로 둘러 싸여있고 그 속에 무리진 봉우리들을 바라보니 병풍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천광이 구름에 비쳐 그림자가 이 바다(감천용담)에 드리워지더라.
대들보를 남으로 던지니 안장봉은 높이 솟아 기다린지 얼마나 되었던고! 미인(상제님)을 그리며 하늘의 한 방향을 응시하니 옥경대의 저 높은 곳에서도 이 곳을 흠모함을 이기치 못하리라.
대들보를 위로 던지니 밝은 해와 밝은 달은 청풍과 더불어 어우러져 화하니 이곳이 곧 옥추(옥황상제님이 계시는 곳), 구천(구천상제님이 임하시는 곳)이며 또한 선경(도를 닦아 신선이 되어 가는 세상)이니, 장차 수많은 자손들이 수명과 복록을 (정성과 공경을) 헌상하는도다.
대들보를 아래로 던지니 산이 다하고 물이 돌아들어 음양이 만나니, 다함도 없고 끝도 없는 푸른 연원을 이뤄 사해용왕이 회합하니 엎드려 원하옵건데 상량을 마친 후에 양은 순하고 음은 역하며 오행은 상생되며 조화의 도가 성취되리니 진법주내 15위차, 신성의 영위와 칠성경 안의 제위선관과 천하영웅 관운장의 소솔제장과 28수, 24절의 제대신장과 개벽주안의 15신문 제대신장은 즉시 이곳으로 대강하여 주옵소서.